
여행을 하다보면 상상이상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만나곤 합니다. 오늘은 길 위에서 만나는 경이로운 장소를 방문하게 되는데 외계의 누군가가 와서 만들어 낸 곳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게 되는 그곳의 방문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신비하고 놀라운 대협곡의 파노라마 그랜드 캐니언은 이름만큼 스케일이 큰 길이 446킬로미터 넓이 최소 6킬로미터에서 최대 30킬로미터 깊이 1600미터로 세계 최대의 협곡으로 BBC에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 1위로 선정한 지역답게 그 장관은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미국을 상징하는 그랜드 캐니언은 애리조나 주 북부의 콜로라도 강이 흐르는 곳에 고원의 일부가 융기하여 생긴 거대한 대협곡입니다. 시생대 이후 몇억 년 동안 강의 급류에 깎이고 압력에 의해 융기한 계곡의 벽에서 지구의 진화 과정을 볼 수 있는 신비하고도 놀라운 광경입니다.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벽면에 다채로운 단층의 색상 하늘 높이 솟아 오른 기암괴석들을 보고 있으면 자연의 광활함에 숙연해 지게 되었습니다. 황량한 고원이지만 다양한 식물과 조류,포유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여러 개의 인디언 보호 지구가 흩어져 있습니다. 유리 전망대 스카이 워커에서 바라보는 그랜드 캐니언의 절경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전세계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사막을 방문하곤 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믿기 어려운 광경의 사막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래가 아닌 소금으로 만들어진 사막으로 눈으로 보면서도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소금 사막인 우유니의 소금사막은 볼리비아 포토시주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아주 아주 먼 옛날에는 바다였던 곳으로 지각변동으로 인해 바다가 솟아 올라 호수가 되었고 그 뒤 호수의 물이 지형의 영향을 받아 증발하면서 거대한 소금 사막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하얀 지평만이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넓게 펼쳐진 광활한 사막입니다. 소금의 두꼐가 어마어마하여 볼리비아 국민이 수천 년을 먹고도 남을 정도로 많다고 합니다. 사막에는 식탁에서 침대까지 외벽과 내부 모든 장식이 소금 덩어리로 만들어진 이색적인 호텔이 있는데 세상에 하나뿐인 소금호텔에서의 이색 체험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소금 사막의 최대 매력은 우기때 빗물에 의해 사막이 호수로 바뀌는 풍경입니다. 거울 같은 수면 위에 푸른 하늘과 구름이 반사되어 하늘과 땅을 구분하기가 힘든데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또한 밤이 되면 세상의 모든 별이 호수에 담겨 눈부신 장관을 이룹니다. 직접 방문하여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광경이라 여행객들이 가보고 싶은 지역의 순위안에 왜 있는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로라를 상상하면 늘 설레곤 하였습니다. 북대서양 한가운데 홀로 떠 있는 섬나라 아이슬란드는 불과 얼음 속에서 탄생한 신비한 나라입니다. 화산암으로 된 사막을 달리면 어느새 얼음 빙판이 나타나고 그 길을 지나가면 풀과 이끼만 자라는 툰드라 대지와 만나게 됩니다. 겨울에 방문한 아이슬란드는 지구의 극지방에서만 나타나는 신비로운 자연현상 오로라를 보기위해 갔습니다. 대기중의 산소와 질소가 태양에서 나온 전기 입자들과 부딪쳐 일어나는 현상으로 지국의 자기장이 약한 극지방에서만 일어난다고 하는데 그 지방 중 하나가 아이슬란드입니다. 아이슬란드 남부지방은 오로라가 가장 잘 나타나는 북위 20~25도 지역에 속해 있어 겨울밤 하늘에서 춤추는 오로라의 황홀한 광경을 보면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됩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오로라 중에 가장 아름답다는 청록색의 커튼형 오로라를 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오로라 여행지입니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북유럽의 나라 중에서도 노르웨이는 절벽과 산을 감아 돌려 펼쳐지는 세상에서 가장 깊고 긴 송네 피오르가 있습니다. 스칸디아반도의 끝 자락에 위치한 노르웨이 여행의 백미는 피오르 여행입니다. 피오르를 방문한 서정주 시인이 신선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극찬을 한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피오르의 수심과 절벽은 까마득하게 펼쳐집니다. 피오르란 빙하기 이후 해수면이 상승하여 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U자나 V자 형태의 좁고 긴 모양의 협곡으로 수십만년 동안 쌓인 수천 킬로미터 두께의 빙하가 떨어지면서 만들어 놓은 협곡의 파노라마로 잊을 수 없는 감동입니다. 깎아 지른 듯한 절벽과 산허리를 돌 때마다 나타나는 새로운 풍경 그 절벽 아래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 아름다운 집들은 자연경관의 극치를 보여 줍니다. 유럽여행 목록에 꼭 올려야 하는 곳입니다.